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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책] 다섯 마리 아기돼지-애거서 크리스티. 다섯 마리 아기돼지-애거서 크리스티. 어린 시절에 보던 애거서 크리스티의 책은 추리소설의 바이블 같은 존재였습니다. 뻔하지 않았고, 소재도 다양했으며, 질리지도 않았습니다. 언제나 추리 소설하면 그의 책이 가장먼저 떠오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잊혀진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릴 때 , 등 에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본 이후로 실로 오랜만에 그의 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보다 보면 대표적인 두 명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마플 양과 에르퀼 푸아로. 이 두 사람은 그의 작품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14권의 작품에 등장하는 마플 양은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며 뜨개질과 수다로, 소일하는 미혼의 할머니이지만, 놀라운 기억력과 날카로운 두뇌회전.. 더보기
[책] 아르테미스(ARTEMIS)-앤디 위어(ANDY WEIR). 아르테미스(ARTEMIS)-앤디 위어(ANDY WEIR). 우주란 언제나 저에겐 늘 미지의 존재였습니다. TV에서 나오는 화성 탐사 뭐 이런 타큐멘터리나 뉴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한한 상상력이 발휘 됩니다. 그 궁금증과 상상력은 언제나 거기에서 멈추고 말지만 그래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상은 늘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히 좋은 소재였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런 SF(science fiction) 장르는 언제 봐도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항상 드라마건 영화건 사건의 발단은 나의 사소한 이익이 먼저 선행이 됩니다.(물론 우연히 사건에 관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건의 스케일도 커지고, 그 속에 감춰졌던 거대한 음모와 흑막이 드러나고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주인공에 의해 사건.. 더보기
[책] 데이지의 인생-요시모토 바나나. 데이지의 인생-요시모토 바나나. 오래 전 요시모토 바나나의 몇몇 작품들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의 느낌으로는 작가 특유의 스산하고, 무겁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어 보여 좀처럼 적응 하기가 힘들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많이 있었겠지만 그때의 그런 느낌은 아직까지도 저의 머리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선입견과 이미지는 그의 다음 책을 보기를 주저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을 보려다가도 내려 놓은 적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만큼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그의 책은 선택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별 기대감 없이 책을 펼쳐 가볍게 읽다 보니 예전의 선입견이 조금은 사라질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담담히 풀어나가는 이야기에 한 사람.. 더보기
[책] 빅픽처(THE BIG PICTURE)-더글라스 케네디. 빅픽처(THE BIG PICTURE)-더글라스 케네디.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척하고 산다.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져버리지 못한다. 경력, 집, 가족, 빚, 그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발판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안전을,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하니까. 선택은 좁아지면 안정을 준다. 누구나 가정이 지워주는 짐 때문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지만, 우리는 기꺼이 그 짐을 떠안는다.” 누구에게나 머물 것인지, 떠날 것인지, 뛰어들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어쩔 수.. 더보기
[책] 오리진(ORIGIN)1,2-댄 브라운(DAN BROWN). 오리진(Origin)-댄 브라운(Dan Brown).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인페르노의 작가 댄 브라운의 신작 오리진(Origin)입니다. 사실 저는 댄 브라운의 작품은 처음 접합니다. 다빈치 코드라는 책과 영화가 한참 유행할 때도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땐 왠지 끌리지 않았다고 할까요. 아무튼 이 작가는 저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새해가 되고 몇 권의 책을 보고 나서 다음 책으로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 우연히 한 줄의 글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도 이 책을 보게 된 것도 한 줄의 글이 많은 작용을 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 한 줄의 글이 마음을 관통했습니다. 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도시들, 건축물들은 실제 존재 합니다. 물론 익히 알고 있는 그런 도시나 건축물들이 많이.. 더보기
[책] 게임의 이름은 유괴-하기시노 게이고. 게임의 이름은 유괴-히가시노 게이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쉽게 읽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독성이 좋다는 이야기 일 것 입니다. 왜 그럴 생각을 해보다 우연히 그가 인터뷰 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작품을 쓸 때 어린 시절에 책 읽기를 싫어했던 나 자신을 독자로 산정하고, 그런 내가 중간에 내던지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합니다”라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히가시노 작품을 보다 보면 글에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게 진행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 책은 2005년 발매 후 2017년도에 새롭게 재 발간된 책입니다. 인생을 철저히 게임이라 생각하는 남자. 대학 입시부터 취업, 연애까지 인생이란 게임에서 언제나 .. 더보기
[추천도서]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키타가와에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키타가와에미.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기대를 하고 말았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 일 것 같았지만 그래도 책의 제목이 주는 쾌감이 있었습니다.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집어 들고 무슨 내용일까 또 다시 상상을 해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한번쯤은 그려봤을 그런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생각을 하다 보니 점점 책을 빨리 읽고 싶어졌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누구나 가슴엔 사직서 한 장을 품고 삽니다. 차마 사직서를 과감히 내지는 못 합니다. 참고, 참고, 또 참습니다. 그렇게 사직서를 가슴에 간직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쓴 눈물도 삼켜가며 가정을, 나의 가족을 그렇게 지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느 샌가 사라져 버린 나.. 더보기
[추천도서] 교코-무라카미 류. 교코-무라키미류. 책을 보다 보면 책 속에 다른 책의 제목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면 전 그 책이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왜 여기에 나왔을까? 내용은 어떤 내용일까? 하는 아주 작디 작은 호기심이 발동을 합니다. 여전한 궁금증은 잠시 뒤로 미루고 보던 책을 마저 다 읽습니다. 그리고 나서 봤던 책 속에 있던 그 책을 찾아 연결해서 보곤 했습니다. 예전부터 이렇게 책을 고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을 해보니 이 [교코]라는 책도 그렇게 해서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오래 전에 보던 책 속에서 발견한 [교코]라는 책의 제목, [교코]에 나오는 짧은 대사 아니 글 한 줄. 책의 호기심이 그렇게 발동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