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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을만한 책

[추천도서]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카트린 지타.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카트린 지타.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라는 책 제목에 끌리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그 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막연한 생각들을 이 책이 대답 해 줄 거라는 기대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 혼자서 외국으로 떠나던 날 느꼈던 막연한 설렘과 불안함, 초초함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혼자만의 여행도 익숙해지고 이젠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두려움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살다 보면 새로운 자극이 필요 합니다.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 조금만 움직여도 세포 하나 하나가 반응을 합니다. “아! 아직 살아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 세포들은 조금씩 조금씩 성장을 해 나갑니다. 그렇게 성장한 세포들은 삶이라는 여정의 강력한 수호신이 되어 돌아 옵니다. 그러나 변화가 두.. 더보기
[추천도서] 파라독스(PARADOX)13-히가시노 게이고. PARADOX13-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소재가 다양해서 참 좋습니다. 그 소재들은 언제나 저의 기대를 충족해 줌과 동시에 늘 새롭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최근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마지막 PARADOX13입니다. 근데 이 책은 저에게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책이 던지고 있는 근본적이고 의미 심장한 질문들을 처음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그 근간. 그 가치관과 근간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이 절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식백과를 통해PARADOX를 찾아보니 참 많이도 나옵니다. 역설[逆設, paradox] 일반적으로 「참」이라고 인정된 의견과 정반대의 의견을 표현한 것. 그것은 자기모순(自己矛盾)의 진술이어서 그 내.. 더보기
[추천도서] 악의(惡意)-히가시노 게이고. 악의(惡意)-히가시노 게이고 사람이 살다보면 선의든 악의든 이런 마음들을 한번쯤은 가지게 됩니다. 그 대상이 그 무엇이든지 간에 한번쯤은 말입니다. 그런데 선의든 악의든 그게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선의란게 뭘까요? 악의란게 뭘까요? 참 어렵습니다. 이 책은 왜?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그 사건의 동기가 어떻게 보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건의 진상을 따라 조금씩 파헤쳐져가는 진실. 그 끝에 다다를 때쯤이면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책 속에 인상적인 한 구절이 나옵니다. "적극적으로 남을 비난하는 인간이란 주로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통해 희열을 얻으려는 인종이고, 어디 그럴만한 기회가 없는지, 늘 눈을 번뜩이고 .. 더보기
[추천도서] 라플라스의 마녀-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히가시노 게이고 거의 한달 동안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라플라스의 마녀],[파라독스13],[악의]까지 그 동안 미루어 두었던 그의 책들 중 몇 가지를 골라 열심히 읽어 나갔습니다. 역시나 그의 책들은 저의 기대를 충족해주는 몇 안 되는 작가란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이렇게 재미있게 글로 옮겨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것이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에게 신이 주신 선물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런 작가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저로서는 아주 기분 좋은 일입니다. 라플라스의 악마[ -惡魔 , Laplace’s demon ]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1814년 고안한 가.. 더보기
[추천도서] 미지의 섬- 주제 사라마구. 이번엔 199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주제 사라마구가 쓴 책 철학 동화 ‘미지의 섬’입니다. 주제 사라마구는 그 동안 아주 다양하고 많은 책들을 선보였습니다. ‘수도원의 비망록’ ‘카인’ ‘눈뜬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미지의 섬’등 아주 많은 책들을 선보였고, 그의 책 중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화 되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네요. 그냥 잊혀져 버린 거 겠지요. 주제 사라마구의 책들을 보면 어렵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치밀한 문장 속에 감춰진 주제들이 전부다 무거운데다 생각거리만 잔뜩 안겨주는 그런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주제 사라마구의 책들은 저에겐 여전히 어렵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생각의 깊이를 더.. 더보기
[추천도서]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The Blue Day Book)-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가 쓴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The Blue Day Book) 혹시 이 책 보셨나요?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도 느닷없이 슬럼프에 빠지거나, 뜻대로 일들이 진행되지 않거나, 가눌 수 없이 외롭거나, 혼자 감당하기 힘든 날들이 예고도 없이 찾아 오곤 합니다. 그럴땐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설 용기가 필요하죠.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따뜻한 말 한마디. 누군가 살포시 건넨 차한잔, 어떻게 보면 사소 할지 모르겠지만 어쩔땐 그 무엇보다도 큰 위로가, 큰 힘이 될 때도 있습니다. 사진 그리고 짧은 글에 이게 뭐야 할 수도 있겠지만 보면 볼 수록 가슴 깊이 새겨지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메세지. 그냥 사진만 봐도 그 강렬한 메세지는 온.. 더보기
[추천도서] 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위대한 상인의 비밀- 오그 만디노 이번에 살펴볼 책은 오그만디노의 “위대한 상인의 비밀”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이 책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책은 그 흔해 빠진 자기 계발서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흔해 빠진 자기계발서인데도 불구하고, 아니 다른 여타의 책들과 똑 같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볼 때마다 설레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길지 않은 분량, 봉인되어 있던 열 개의 두루마리, 그 두루마리를 하나씩 하나씩 풀 때마다 느껴지는 희열과 감동, 재미, 그 설렘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하피드는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건설한 가장 강대했던 상업왕국을 해체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온 비밀을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할 시.. 더보기
[추천도서] 오륜서-미야모토 무사시. 오륜서-미야모토 무사시 오랜 고전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미야모토 무사시(1584~1645)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전설적인 검객으로 니텐이치류(二天一流)라는 검법을 창시합니다. 니텐이치류(二天一流)는 일반적인 검술과 달리 두 개의 검(장검과 단검)을 사용하는 검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검법과 도의 달인으로 검법을 익힐 때, 적을 대할 때, 각가지의 행동과 생각, 몸을 단련하는 법 등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매일 같이 단련하고 수련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승리를 얻기 위한 철두철미한 전략까지, 마치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선 자들의 내공이, 하루 하루가 전장터이고 엄격한 승부의 세계 중심에 있으면서도 그만의 여유로움 들이 한껏 느껴집니다. 이것이 검객들이 활동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