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을만한 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천도서]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모리에토.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모리에토- 몇 년 전 책에 빠져 닥치는 대로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막 닥치는 대로 책을 샀습니다. 이유야 단순했습니다. 그땐 시간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때랑 시간적인 여유는 비슷하지만 예전만큼 책을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소소하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본 것도 상관없다. 손에 잡히는 대로 그냥 그렇게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게 또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새로 시작하려고 집어 든 책이 모리에토의 바람에 휘날리는 시트입니다. 예전에 다 본 책이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이 참 좋습니다. 긴박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그저 책 속의 글들이 눈앞에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그려지는.. 더보기 [추천도서]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우리 눈 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나간다. 책의 내용 중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가 여행을 다닐 때마다, 혹은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탈 때 마다 생각나는, 제가 아주 좋아 하는 한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여행에 대한, 여행을 위한 그런 책입니다. 여행에 끌리는 심리, 여행 도중 지나치게 되는 장소들이 주는 매.. 더보기 [추천도서] 깊이에의 강요-파트리크 쥐스킨트. 깊이에의 강요-파트리크 쥐스킨트-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입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라는 작가는 “향수”,”좀머 씨 이야기” 등의 책들을 통해 어느덧 우리에게는 이미 친숙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의 책 “향수”,“좀머 씨 이야기” 등은 이미 예전에 다 본 책들 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깊이에의 강요”는 누군가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깊이에의 강요”는 단편 단편이 짧은 내용이지만 쥐스킨트만의 특유의 깊이 있는 내용, 치밀한 문장력, 인생에 대한 섬세한 통찰, 이 모든 게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이미 오래 전에 봤던 이 책을 매년 꺼내 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단편인 “깊이에의 강요”와 두 번째.. 더보기 [추천도서] 아크라 문서-파울로 코엘료. 아크라문서-파울로 코엘료-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몇 분 있습니다. 스티븐킹, 파울로 코엘료, 모리에토, 가네시로 가즈키, 히가시노 게이고등 전부다 열거 하기에는 다소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중 파울로 코엘료 작가는 참 좋아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거의 빼놓지 않고 읽어 나갔습니다.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순례자, 악마와 미스프랭’ 등 다 기록하기엔 조금 많아 보입니다. 늘 신간이 나왔다고 하면 서점에서 책을 사 그날 바로 다 읽어 버리기도 했었습니다. 2006년즈음 그의 책 ‘순례자’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후 ‘산티아고’로 떠난 적도 있으니 저의 인생에 있어서는 매우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작가였습니다. 저의 지나간30대 청춘을 그와 함께 보냈다고 .. 더보기 [추천도서] 꿈을 파는 남자-햐쿠타 나오키. 꿈을 파는 남자-햐쿠타 나오키- 사람이 살다 보면 ‘꿈’이란 게 생기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꿈의 형태가 조금씩 변해가지만, 어쨌든 누구나 꿈이란 걸 꾸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가지각색의 꿈들이 있다. 사람들은 그 꿈을 이루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꿈들은 움직인다. 그때 사람들은 선택을 하게 된다. 포기할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 달려 들것인지. 늘 어려운 해답 속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세상 사람들이 자신이 꾸고 있는 꿈을 다 이루고 살면 어떻게 될까? 하고 말이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던 ‘꿈을 파는 남자’를 이번에 접하게 되었다. 단지 제목만이 마음에 이끌렸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에게 익숙한 작가는 더더욱 아니었다. 이 책을 보기 전에 ‘BOX’ 책을 봤었는데 .. 더보기 [추천도서] 레벌루션 No.0-가네시로 가즈키 REVOLUTION No.0 -가네시로 가즈키-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는 오래 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작가이기도 하다. 맨 처음 본 게 플라이대디 플라이 라는 작품. 이 책은 오래 전 강원도 버스 여행을 할 때 챙겨가서 버스 안에서 신나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작중의 한 인물인 순신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 이후로 가네시로 가즈키의 작품들을 나올 때 마다 사 읽었던 기억들이 있다. 얼마전 도서관에 들러 보고 싶던 책을 고르고 나서 이것저것 살펴 보다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났다. 작가의 책 중에 유일하게 보지 않은 책이기도 했다. 내용은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팬이라면 대충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더 좀비스”가 결성되기 이전, 그러니까 “더 좀비스”가 탄생하기 직전이 배경이 된다. 자퇴의 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