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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오륜서-미야모토 무사시. 오륜서-미야모토 무사시 오랜 고전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미야모토 무사시(1584~1645)는 일본의 에도 시대의 전설적인 검객으로 니텐이치류(二天一流)라는 검법을 창시합니다. 니텐이치류(二天一流)는 일반적인 검술과 달리 두 개의 검(장검과 단검)을 사용하는 검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검법과 도의 달인으로 검법을 익힐 때, 적을 대할 때, 각가지의 행동과 생각, 몸을 단련하는 법 등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매일 같이 단련하고 수련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승리를 얻기 위한 철두철미한 전략까지, 마치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선 자들의 내공이, 하루 하루가 전장터이고 엄격한 승부의 세계 중심에 있으면서도 그만의 여유로움 들이 한껏 느껴집니다. 이것이 검객들이 활동한 .. 더보기
[추천도서]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모리에토.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모리에토- 몇 년 전 책에 빠져 닥치는 대로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막 닥치는 대로 책을 샀습니다. 이유야 단순했습니다. 그땐 시간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때랑 시간적인 여유는 비슷하지만 예전만큼 책을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소소하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본 것도 상관없다. 손에 잡히는 대로 그냥 그렇게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게 또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새로 시작하려고 집어 든 책이 모리에토의 바람에 휘날리는 시트입니다. 예전에 다 본 책이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이 참 좋습니다. 긴박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그저 책 속의 글들이 눈앞에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그려지는.. 더보기
[책] 맥주 도감 무더운 여름이 오면 늘 생각 나는 게 있습니다. 뭐냐면 바로 맥주 입니다. 샤워를 하고 선풍기 바람 앞에서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 한잔은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행복이기도 합니다. 늘 여름은 맥주와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계절도 마찬가지이지만 여름에 마시는 맥주는 좀더 특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맥주가 워낙 다양하게 있다 보니 저도 여러 나라의 맥주를 사다가 마시고는 합니다. 편의점에서, 또는 시간이 있을 때 대형 마트에서 맥주를 사재기를 합니다. 예전에 맥주가 다양하지 않을 땐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맥주들이 많이 수입이 되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어져 맥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나할 나위 없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 더보기
[추천도서]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우리 눈 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나간다. 책의 내용 중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가 여행을 다닐 때마다, 혹은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탈 때 마다 생각나는, 제가 아주 좋아 하는 한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여행에 대한, 여행을 위한 그런 책입니다. 여행에 끌리는 심리, 여행 도중 지나치게 되는 장소들이 주는 매.. 더보기
[추천도서] 깊이에의 강요-파트리크 쥐스킨트. 깊이에의 강요-파트리크 쥐스킨트-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입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라는 작가는 “향수”,”좀머 씨 이야기” 등의 책들을 통해 어느덧 우리에게는 이미 친숙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의 책 “향수”,“좀머 씨 이야기” 등은 이미 예전에 다 본 책들 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깊이에의 강요”는 누군가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깊이에의 강요”는 단편 단편이 짧은 내용이지만 쥐스킨트만의 특유의 깊이 있는 내용, 치밀한 문장력, 인생에 대한 섬세한 통찰, 이 모든 게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이미 오래 전에 봤던 이 책을 매년 꺼내 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단편인 “깊이에의 강요”와 두 번째.. 더보기
[추천도서] 아크라 문서-파울로 코엘료. 아크라문서-파울로 코엘료-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몇 분 있습니다. 스티븐킹, 파울로 코엘료, 모리에토, 가네시로 가즈키, 히가시노 게이고등 전부다 열거 하기에는 다소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중 파울로 코엘료 작가는 참 좋아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거의 빼놓지 않고 읽어 나갔습니다.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순례자, 악마와 미스프랭’ 등 다 기록하기엔 조금 많아 보입니다. 늘 신간이 나왔다고 하면 서점에서 책을 사 그날 바로 다 읽어 버리기도 했었습니다. 2006년즈음 그의 책 ‘순례자’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후 ‘산티아고’로 떠난 적도 있으니 저의 인생에 있어서는 매우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작가였습니다. 저의 지나간30대 청춘을 그와 함께 보냈다고 .. 더보기
[추천도서] 꿈을 파는 남자-햐쿠타 나오키. 꿈을 파는 남자-햐쿠타 나오키- 사람이 살다 보면 ‘꿈’이란 게 생기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꿈의 형태가 조금씩 변해가지만, 어쨌든 누구나 꿈이란 걸 꾸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가지각색의 꿈들이 있다. 사람들은 그 꿈을 이루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꿈들은 움직인다. 그때 사람들은 선택을 하게 된다. 포기할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 달려 들것인지. 늘 어려운 해답 속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세상 사람들이 자신이 꾸고 있는 꿈을 다 이루고 살면 어떻게 될까? 하고 말이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던 ‘꿈을 파는 남자’를 이번에 접하게 되었다. 단지 제목만이 마음에 이끌렸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에게 익숙한 작가는 더더욱 아니었다. 이 책을 보기 전에 ‘BOX’ 책을 봤었는데 .. 더보기
[추천도서] 레벌루션 No.0-가네시로 가즈키 REVOLUTION No.0 -가네시로 가즈키-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는 오래 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작가이기도 하다. 맨 처음 본 게 플라이대디 플라이 라는 작품. 이 책은 오래 전 강원도 버스 여행을 할 때 챙겨가서 버스 안에서 신나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작중의 한 인물인 순신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 이후로 가네시로 가즈키의 작품들을 나올 때 마다 사 읽었던 기억들이 있다. 얼마전 도서관에 들러 보고 싶던 책을 고르고 나서 이것저것 살펴 보다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났다. 작가의 책 중에 유일하게 보지 않은 책이기도 했다. 내용은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팬이라면 대충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더 좀비스”가 결성되기 이전, 그러니까 “더 좀비스”가 탄생하기 직전이 배경이 된다. 자퇴의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