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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Take21.-한줄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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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낭패의 연속이었다너무나 힘들다고만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한때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이 적이 있다 그러나 아무도 그런 사실을 몰랐었다. 밖으로 표출을 하려고 무지하게 노력 하기도 했었고, 하지만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결국 사람들과의 만남도 극도로 줄여버렸다. 전화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고, 말도 한달 넘게 본적도 있다. 그렇게 스스로를 가두어 버렸다. 그리고 갇혀있었다. 하지만 불안이나 우울증, 대인 기피, 모든 내가 만들어 허상에 지나지 않다는 걷는 동안 아무 이유없이 깨닫았다. 스스로 안에서 옭아맨 결과란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냥 걷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일기장을 펼쳤다. 그리고 한자 적었다. 한줄기 빛은 매일 걷는 일상에서 먹는 아이스크림과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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