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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목표나 이상으로 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걸어가는 이 길이 더욱더 윤택 해 지려면
동반자가 필요하다는걸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꼭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렇지 않아도 상관없다.
우린 걸어가는 동안에도, 살아가는 동안에도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 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동반자가 나타나고, 그 사람들과 함께 다음 한 걸음을 걸어간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아무 사심없는 말을 하고, 대답하고, 인사하고, 그사람에 대한 목적없이 길을 함께 걸어간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런 묵직한 울림이 있었다.
나에겐 그런 사람이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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