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Camino De Santiago.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2008년 그 무더웠던 6월의 어느날. 난 그전에 보았던 책 속의 구절을 떠올리며 비행기에 몸을 싣었다. 종교적인 의미는 없었다. 단지 그 다짐을 떠올렸을 뿐이었다. 산티아고를 알게 된건 2006년즈음 파울로 코열료의 "순례자"라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언전가 꼭 가보리라 다짐을 했고, 그 다짐이 기억에서 희미해져 갈 2008년 봄 우연히 잡지에서 산티아고 기사가 보게 되었다. 잡지를 보는 동안 몇 해 전의 그 다짐이 다시 떠올랐고, 더 이상 미룰것 없이 그 다짐을 실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지금도 이때의 선택엔 후회없다. 그리고 2016년이 된 지금도 그날의 일들이 하나하나 잊혀지지 않는다. SANTIAGO DE COMPOSTELA 무슬림 전통에 의하면, 모든 신자..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