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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소소한 여행

[강원도 여행] 정동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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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시간여행.

봄바람 따라 정동진으로 오래된 시간 여행을 떠난다.

 

20여년 전쯤인가 그당시 만나던 아가씨와 정동진에

처음 여행을 다녀 온적이 있다.

그무렵 모래시계라는 드라마가 대 히트를 쳤었었고,

그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온

정동진이 최고의 여행지로 급부상 할 무렵이었다.

물론 지금은 그때의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그땐 그때

나름대로의 낭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필름카메라로 역사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일출도 감상하고.

그래서인지 나름 정동진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이 항상 자리 잡고 있다.

나에겐 아련한 기억이,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정동진해변에서 커피 마시며 바다 바라보기.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5, 정동진 바닷가 해변을 걸으며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셔보자. 길 다방 300원짜리 커피도, 그 무엇이 되었건 좋다. 그냥 낭만이 넘쳐 흐를 것이다. 바람이 덜 불면 더 좋고. 역사 안으로 들어가려면 천원짜리 표를 구매해야 하니 확인은 필수. 천원이 아까우면 바닷가 해변으로 가는 것도 좋을듯하다.   

 


 

바다열차를 타고 달리는 시간 여행.

 

일정이라고 해봐야 바다 한번 보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자뭐 이정도 일정밖에 없었는데 올라오면서 TV 어디에선가 본 바다열차 생각이 났다. 바다열차는 당연하게도 예매를 하지 않았다. 정동진 역에서 현장예매를 하려고 보니 당일 오전630분부터 예매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날 오전5시 바다 열차표를 예매도 할 겸 해돋이도 볼 겸해서 정동진 역으로 갔었는데 예매창구는 열 기미가 보이지도 않고, 남은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바닷가 산책하며 바닷가 사진도 찍고, 그렇게 예매창구만 열리기를 기다리다 시간도 어중간 하고 해서 어제 저녁에 급하게 잡은  게스트 하우스로 다시 들어가 씻고 짐을 챙겨 다시 나왔다. 그 시간이 오전 65, 그땐 이미 제법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다행히 기다린 보람이 있어 간신히 바다열차표를 구할 수 있었다. 바다 열차를 탈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예매를 미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바다 열차 추천코스

바다 열차 예매를 할 때 직원 분께서 친절히 코스 추천을 해주신다. 

1코스부터 3코스까지. 열차를 내려 짧은 시간이지만 바닷가 절경들을 구경하기에 적당한 시간들이 주어진다.

각 코스별로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 주어지니 잘 선택 해서 내려 감상 후 곧바로 열차를 탑승 해야 하니 시간준수는 필수.

 


 

<코스1>: 8:22분 추암역에서 내려 절경 감상.

촛대바위, 해수욕장, 산책코스 35분동안 관광후 8:59분까지 추암역에 와서 열차타기.

<코스2>: 8:26분 삼천 해변역에서 내려 시원한 바다감상. 8:55분까지 삼척해변역에 와서 열차타기.

<코스3>: 8:33분 종착역인 삼척역 하차. 10분뒤 8:50분 삼척 출발 열차타기.

                                          

 

 

                                                                                                                                                                   

                                                                                                                                                                            

 

 

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방송으로 이벤트도 많이 하고,

열차 안에서 파는 맥주나 아이스크림 한 개씩 먹으면 더욱더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한가지 더 !!

 주변에 볼거리들이 너무나 많으니 오전에 일찍 바다열차를 타고 나서

모래시계나 정동진 시간 박물관, 하슬라 아트월드등도 함께 둘러 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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