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부터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사려고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버렸다. 대략 1년 정도의 시간이면 필요 없을듯 하지만 욕심이 욕망을 이겨버렸다. 결국 지난해 마지막주에 주문을 했다. 늘 노트북만 사용을 하다보니 비슷한 종류가 익숙하지 않을까 해서 알아보던 중 마이크로소프트 Wireless Desktop 900 이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노트북 키보드 같은 타입이었다.
가격은 어느 사이트나 비슷했다. 요즘은 가격을 너무 비교하는 것도 피곤해 그냥 비슷한 가격이면 구매하기 편한 곳에서 주문을 해버린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 필요한 건전지까지 들어있었다.
리시버는 다른 무선 제품들에 비해 사이즈가 긴 편이긴 했다. 너무 길다고만 생각을 하고 어색하다고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사용을 해보니 USB에 장착하고 탈거할때 편하게 장착하고 탈거 할 수 있었다. 이런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하고 리시버가 너무 길다는 이 생각만 했는데, 이게 이렇게 장점이 되다니 참 모를 일이다. 역시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더 해본다. 물론 리시버는 마우스 안쪽에 장착을 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게끔 되어 있기는 하다.
몇번 사용을 하다보니 스페이스바의 느낌이 이상했다. 유심히 살펴보니 사용하는 노트북에 비해 스페이스 바가 두칸정도 짧았다. 엥 이게 뭐지? 주문할땐 왜 이걸 알지 못했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다 포장에 있는 사진과 실물을 비교보니 그제서야 스페이스바 길이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포장에 있는 사진에는 노트북 처럼 다섯칸 크기의 스페이스바가 찍혀있지만 실물은 세칸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스페이스바가 뭐 원래 그런가보다, 짧은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간다. 큰 문제는 아니니까. 나중에 안것이지만 caps lock에 불도 들어 오지 않는다. 사실 필요한 제품들 사고 나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래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그냥 익숙해 질때까지 사용하고 정 불편하다 싶으면 다른 제품 사면된다. 그럴 일도 많지 않지만. 그리고 키보드는 노트북의 키보드랑 비슷하게 소음은 적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가지고 있는듯했다. 아무래도 노트북만 쓰다보니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나에겐 괜춘은듯하다.
'개인의 취향 > 무엇이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봉후기] 갤럭시 버즈 2 - 리뷰라기엔... (0) | 2022.03.11 |
---|---|
[개봉후기]타블렛 XP-PEN DECO 01 V2. (0) | 2020.05.26 |
갤럭시 A31 구매 개봉후기와 스펙 살펴보기. (0) | 2020.05.20 |
타이맥스시계(TW4B04300) 언박싱. (0) | 2019.10.11 |
[QCY T1 PRO]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0) | 2019.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