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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무엇이든

[QCY T1 PRO]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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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QCY T1 PRO]를 직구로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매일 운동을 하면서 얼마전까지 유선 이어폰을 썼었는데 사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꾸 단선이 되는지 음악소리가 한쪽으로만 나오기도 하고 지직하는 소리도 들리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이 발생을 해서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장만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고가의 제품들, 애플의 에어팟이나 삼성의 버즈를 제외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저렴한 몇가지 제품중 그 중에서도 운동할때 귀에서 빠지지 않는 착용감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서 스포츠 밴드가 달려있는 이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물건을 받고 한두번 사용해보니 저에겐 몇가지 고충이 따라 왔습니다. 이번에 이것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리뷰라고 하기엔 거창합니다. 제품의 스펙이니 음질이니 페어링이니 뭐 이런거는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있으니 그걸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제품을 받고 페어링을 하고 귀에 장착을 해보니 어딘가 모르게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타입의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서 그런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바로 착용후 운동도 해 보고 또 몇일 사용을 해봐도 귀에서 느껴지는 불편한 위화감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음질도 괜찮고 통화 품질도 괜찮게 느껴지는데 이 위화감은 통증으로 발전을 해 귀를 계속 자극을 했습니다. 착용을 잘 못한건가요? 아님 스포츠 이어팁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나요?

 

착용후 느껴지는 위화감과 귀통증이 계속 지속되어 결국 손을 좀 봐주기로 했습니다. 귀가 너무 예민한가?

 

먼저 이어폰 스포츠 밴드를 벗겨보니 플라스틱으로 밴드를 고정하는 부분이 돌출되어 있어 그부분 때문에 귀에서 위화감이 느껴진것은 아닌지 하고 생각해 과감하게 잘라버렸습니다.

그리고 손을 좀 보는김에 한가지 더 손을 봤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고 이어폰 착용을 해서 음악을 들어보니 소리 조절이 따로 안되었습니다. 그 소리가 저에게는 조금 크게 느껴져 이것 또한 귀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아닌가 하고 사용하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일단 이걸로 괜찮아 지려나 하고 종이테이프로 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막아 임시방편으로 소리를 작게 들리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막상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보니 편한 것도 있지만 착용후 얼마지나지 않아 저에게 찾아오는  귀통증으로 인해 너무나 아쉽게도 이 좋은 사용감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간단하게 수정한 후 들어보니 한결 작아진 소리와 가볍게 귀에 안착되어 괜찮은듯 했지만 계속 사용을 하다보니 여전히 귀에서 느껴지는 원인 모를 불편함과 통증들이 남아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결국 제 귀가 아주 예민한 거겠죠? 저에게만 그런거겠죠?. 물론 이 제품의 문제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다른 제품, 다른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아 어떨지 모르지만 이렇게 손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귀의 통증과 위화감은 남아 있어 슬퍼집니다. 사용하고 싶고 편한것도 좋지만 제 귀도 생각을 해야 겠죠. 이젠 어쩔수없이 다른 제품을 한번 찾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님 원래 듣든대로 유선 이어폰으로 돌아가든지 당분간은 이어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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