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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 am/심야책방

[책] 맥주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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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오면 생각 나는 있습니다. 뭐냐면 바로 맥주 입니다. 샤워를 하고 선풍기 바람 앞에서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 한잔은 무엇과도 비교 없는 행복이기도 합니다. 여름은 맥주와 함께 하는 같습니다. 물론 다른 계절도 마찬가지이지만 여름에 마시는 맥주는 좀더 특별함이 있는 같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맥주가 워낙 다양하게 있다 보니 저도 여러 나라의 맥주를 사다가 마시고는 합니다. 편의점에서, 또는 시간이 있을 대형 마트에서 맥주를 사재기를 합니다. 예전에 맥주가 다양하지 않을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맥주들이 많이 수입이 되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어져 맥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나할 나위 없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뭐가 뭔지 모릅니다. 그냥 이름이 다른 것들로만 다양하게 사서 마셨습니다. 사실 맛도 구분이 갑니다. 마시고 맛있게 느꼈던걸 기억해 놓으면 다음에 사서 마실 텐데, 그게 도무지 기억되지 않습니다. 저도 미련하게 사는가 봅니다. 그러다 도서관에 책을 빌릴 겸해서 들렀다가 필요한 권을 빌려 나오는데 우연히 맥주 도감이라는 책이 보이는 겁니다. 그냥 보자마자 냉큼 집어서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책도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같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 느낄 있겠지만 대륙 생산되는 맥주를 소개함과 동시에 맥주의 종류부터 상표, 계절별 마시는 방법 맥주를 알고 즐기기 위한 기초정보가 가득 합니다. 맥주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물론 보지 못한 맥주가 많았지만 맥주의 세계가 이렇게 다양한지 새삼 느껴집니다. 다양한 맥주를 사진으로만 보는 것만해도 청량감이, 한번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속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있었지만 중에서도 맥주잔에 대한 내용이 인상이 많이 남습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 이지만 커피도 잔이 아주 중요합니다. 미각의 위치가 다르다 보니 오묘한 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단순히 마시는 커피도 잔에 무척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맥주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알맞은 맥주잔의 선택은 맥주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책을 보는 내내 무엇보다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안 맥주에 대해 모르고 지내왔던 부분들을, 또한 다양한 맥주를 한눈에 보고 알게 것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세계적으론 책에서 다루지 않은 이것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맥주가 존재 하겠지만 알고 있을 필요는 없을 같습니다. 항상 미지의 즐거움도 남겨 둬야 하니까요. 여름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서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것도 좋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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