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책임을 진다는 것.

뉴스를 보다 문득 어느 책의 한 구절이 생각 났습니다. 그 책에 보면 “책임 진다는 것”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가 나옵니다. 작금의 뉴스에 많이 보도가 되고 있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을 보면서 ‘책임을 진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책임을 진다는 건 말야. 아픈 맛을 본다는 거야. 자신이 폐를 끼친 사람이 겪은 고통을 자신도 겪는 거지. 그게 책임을 진다는 거지. 악취를 뿜어댄 공장의 사장은 그 공장의 바로 옆에 집을 지어 사는 거야. 은 식기를 부순 사람은 금 식기를 사서 돌려줘야 해. 그런데 말야 이 세상에선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일수록 아픈 꼴을 겪으려 하지 않아. 조금 저자세로 나서서 가볍게 머리를 숙여 사과하면 그걸로 다 해결 된다고 생각하지.”

“당신도 그 중 한 명인가?! 아니겠지?”

 언제 봐도 이 책임이라는 말에 대한 무게는 절대 가볍지가 않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