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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여행] 창원시립 마산문학관에서 문학 감성에 빠지다.
pilgrimten
2017. 4.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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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가 이제 막 시작 했는데 벚꽃은 벌써 만개 한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한동한 겨울 잠을 자고 있던 문학 감성이 깨어 납니다.
차를 타고 어슬렁 창원시립 마산 문학관으로 갑니다. 창원 산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마산 문학관은 처음입니다.
저에겐 매년 하는 다짐이 있습니다. 작년보다 책을 한권이라도 더 많이 읽기라는게 있습니다. 여전히 벅찬 목표 이기는 합니다. 물론 노력을 많이 합니다만 매년 느끼는 거지만 쉽지 않은 건 여전한 사실입니다. 갈수록 이 다짐이 힘들어 지는건 시간이 부족한 탓일까요? 게을러 지는 탓일까요?. 그래도 이번 문학관 투어를 발판삼아 열심히 독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학관이 참 소박합니다. 그래서인지 정감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문인들이 창원 마산에서 집필을 한 것 같습니다.
문학관을 돌아보니 창원의 지역문학을 살펴 볼 수 있는 나름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문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의식하지 못 했지만 그 동안 외국 작가가 쓴 책을 주로 봐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문학관을 돌아보며 느낀거지만 저의 독서 편식이 심했나 봅니다.
올해는 편식없는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한번 더 듭니다.
아무튼 이번 문학관투어는 나름 의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저의 봄의 감성도, 문학 감성도 덤으로 깨어 났고, 그동안 알지 못 했던 지역문인과 지역 문학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계기가 되어 기분좋게 집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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