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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악의(惡意)-히가시노 게이고.

pilgrimten 2016. 10.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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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惡意)-히가시노 게이고

사람이 살다보면 선의든 악의든 이런 마음들을

한번쯤은 가지게 됩니다.

그 대상이 그 무엇이든지 간에 한번쯤은 말입니다.

그런데 선의든 악의든

그게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선의란게 뭘까요? 악의란게 뭘까요?

참 어렵습니다.


이 책은 왜?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그 사건의 동기가 어떻게 보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건의 진상을 따라 조금씩 파헤쳐져가는 진실.

그 끝에 다다를 때쯤이면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책 속에 인상적인 한 구절이 나옵니다.

"적극적으로 남을 비난하는

인간이란 주로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통해

희열을 얻으려는 인종이고,

어디 그럴만한 기회가 없는지,

늘 눈을 번뜩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가 누구가 됐건 상관 없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타인을 처음 만났을때

무의식 적으로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그 무의식적으로 처음 형성된 이미지로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어쨋든 그 사람의 이미지는 순간의 찰나에 결정

되어 버리고 결국 낙인을 찍어 버립니다.


악의(惡意)를 보면서 반성이 많이 됩니다.

이렇게 살지 않았나 하구요.

이 책은 생각 할 것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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